나는 학자는 아니고 역사나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다. 업무와 연관이 있어 관심을 가지다보니 재미 있어지고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고 관련 자료를 찾아 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점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오늘 얘기 할 가야에 대해 우리는 가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가야의 모습은 생각보다 훨씬 축소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은 가야를 신라와 백제 사이에 존재했던 작은 연맹체 정도로 기억한다. 나 역시 소싯적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다. 하지만 내가 철기 유물과 고분 자료를 하나씩 공부하며 살펴보면서 깨달은 점은 가야가 단순한 주변 세력이 아니라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주체적인 사회였다는 사실이다. 나는 이 글에서 가야철기 문화를 조금 더 쉽게, 그리고..